[유럽 먹거리] 입으로 즐기는 유럽 여행 정보/먹거리2008/11/11 11:24
헐벗고 굶주리며 바케트빵으로 불쌍한 위장을 달래는 궁상맞은 배낭여행의 시대는 갔습니다.
여행지의 역사적 유물 못지 않게 우리의 기억 남아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는 것이
바로 그곳의 문화가 녹아 있는 음식이 아닐까요?
유럽의 고색창연한 역사의 향취와 소문난 별미를 함께 느껴보세요.
여행의 즐거움을 눈으로만 즐길수 있나요? 입으로 도 즐겨요.
나폴리 Pizza
나폴리피자의 종류에는 마리나라·마르게리타·엑스트라 3가지가 있습니다.
마리나라는 마늘과 오레가노(향신료의 한종류)를 사용한 피자고,
마르게리타는 모차렐라치즈와 토마토소스에 바질잎을 토핑하지요.
엑스트라 마르게리타는 물소젖을 원유로 하여 만드는모차렐라치즈를 쓴다는게 마르게리타와 구분되는 것이랍니다.
크러스트 두께는 2cm 이하로 토핑의 맛을 음미하기 딱 알맞은 두께로 얇습니다.
나폴리에서는 길에서 대강 파는 피자조차 맛있지만 그래도 소문난 곳을 방문하지 않으면 아쉽겠죠?
130년이상 전통의 [Da Michele] 로 가보세요.
나폴리기차역 근처이고
피자가격은 5~6유로고 마리나라와 마르게리따 딱 2종류의 피자만으로도 번호표를 뽑아야 먹을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곳입니다.
세계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에서 세계최고 피자를 드시는 기쁨을 만끽해보세요.
뮌헨 슈바이네학센 Schweinshaxe
우리나라 사람들이 족발을 사랑하듯, 독일인들이 사랑하는 족발요리랍니다.
맥주를 부어가며 만든 요리로 오븐에 구워서 기름기가 빠진 바삭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고기맛이 맥주와 찰떡궁합입니다.
유명한 축제, 옥토버페스트의 바이스맥주와 슈바이네 학세요리는 세계명물이죠.
특히 뮌헨 중앙역근처의 [Hofbrauhaus]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에는 잊지말고 가보세요.
나치의 첫 집회장소로 히틀러가 연설을 한곳이고 막심고리끼마저 그맛에 감탄한 곳으로
독일식 맥주와 흥겨운 밴드(노래신청도 된다죠) 의 생음악연주와 함께 haxe가 술술술 넘어갑니다.
맥주는 약 4유로, 맛난 학세는 12~15유로 , 저렴하게 흥겹게 즐기며 뮌헨의 밤은 깊어갑니다.
인터라켄 융프라우의 컵라면
스위스~하면 퐁뒤를 떠올립니다. 화이트화인과 만난 부드러운 치즈에 빵을 살짝 담궈서 입에 쏘옥..
하지만 외국인이 홍어먹는게 괴롭듯 우라나라 사람들에게 퐁뒤는 이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상상하듯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은 아니랍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음식이 유럽고유의 별미는 아니라 유럽에서 먹으면 맛난 별미이므로
과감히 퐁뒤는 패쓰~하고 추천할 별미는 [융프라우 정상 카페테라스]에서 먹는 우리나라 컵라면이예요.
차가운 날씨에 얼었던 몸이 자국의 그리운 맛, 얼큰한 국물과 만나 너무나 행복해집니다.
애국심과 한국에 있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샘솟을때 테라스에 비치된 엽서에 글을 써보시구요.
꼭 챙길것은 융프라우 쿠폰입니다.
쿠폰을 제시하면 약 7스위스프랑 하는 컵라면을 공짜로 먹을수 있으니까요. 근사한 경험이 되겠죠?
터키 Balik Ekmek 고등어 케밥
꼬챙이에 끼운 요리로 우리나라에 꼬치가 있다면 터키엔 케밥이죠.
중국, 프랑스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음식 중 하나가 터키 음식인데 그런 터키음식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것이 케밥이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그중에서도 한국인의 극찬을 받는것이 [에메뉴항의 고등어 케밥]이랍니다.
빵사이에 고등어와 토마토,양파를 끼워먹어요. 비린내는 레몬즙과 소금을 뿌려가며 먹으면 안난답니다.
싱싱한 고등어를 쓰므로 비린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가격대도 천원대로 아주 겸손합니다.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당신은 이미 이스탄불에 중독 될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먹어도 그맛이 나지 않는, 그곳의 고등어케밥 생각에 자꾸 이스탄불로 가고 싶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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